대구고가 올시즌 고교야구 서전을 승리로 장식,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대구고는 9일 오후1시30분 대구시민운동장야구장에서 열린 제17회협회장기타기 초·중·고야구대회에서 경북고를 13대4로 대파했다.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경기는 16안타를 주고받는 타격전으로 전개됐다.
대구고는 1회말 이범호의 좌월 1점홈런과 최교훈, 이승현의 연속 2루타로 1득점, 2대0으로앞서나갔다. 경북고는 2회초 1사후 양재환의 좌중월 2루타와 이재헌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고 백종민의 2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은 다시 2회말 3점과3회초 2점을 추가하며 접전을 벌였다.
팽팽하던 승부는 6회말 대구고 공격에서 갈라졌다. 대구고는 1사후 3안타와 볼넷 2개를 묶어 3득점, 경북고 추격에서 벗어났다. 대구고 투수 김경완은 2회 1사후 구원 등판, 7.2이닝동안 실점없이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대구고 2년생 3번타자 이범호는 홈런 포함 3타수3안타3타점을 올리며 팀승리를 주도했다.
앞서 열린 중등부경기에서는 경상중이 경복중을 9대2 6회 콜드게임으로 제압, 4강에 합류했다. 경상중은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9득점하는 막강한 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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