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얼어붙었던 만물이 생기를 띠는 봄철에 도대체 왜 사람들의 건강이 더욱 악화되는걸까.
전문의들은 생체리듬의 급격한 변화가 주요원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봄철피로증상인 '춘곤증(春困症)'은 대표적. 식욕이 떨어지고 온몸이 나른해지며 잠을 자도 피로감이 없어지지 않고 졸음이 계속 쏟아지는게 주증상이다. 낮시간이 길어지고 일교차가 심해지는 봄으로바뀐 외부환경에 몸이 빨리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윤종률교수(가정의학과)는 "이같은 춘곤증이나 만성질환, 호흡기질환의발생을 줄이려면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외부환경 변화에 영향을 덜 받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봄철동안만이라도 과음이나 흡연을 삼가고 절제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잠도 7~8시간 정도로 충분히 자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식생활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아침식사도 거르지 말고 점심에는 과식하지 않도록 노력하며, 저녁은 잡곡밥과 봄나물 등을 섭취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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