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랑스월드컵축구 본선 GK 부상때만 교체

[파리]국제축구연맹(FIFA)은 98프랑스월드컵축구 본선의 경우 골키퍼중 하나가 부상했을 경우 제3의 골키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FIFA는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골키퍼 2명이 포함된 22명의 엔트리 가운데 골키퍼가 퇴장하거나 또는 다른 이유로 제재받았을 경우가 아니라 오로지 부상했을 때에만 대기시켜놓은 제3의 골키퍼로 교체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같은 FIFA 방침에 대해 일선 감독들은 비현실적인 데다 명확한 구분이 가지 않는다며반발하고 있다.

프랑스대표팀의 에므 자케 감독은 "FIFA의 방침을 따를 경우 제3의 골키퍼는 단한번도 경기장에입장치 못한채 집에서 전화가 오기만을 기다려야 한다"며 "이는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차라리 엔트리를 23명으로 늘려주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이제까지 엔트리에 3명의 골키퍼를 포함시켜 출전한 경우는 94미국월드컵의 경우 아일랜드와 러시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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