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키니 하이힐-올봄 여름 다시 뜬다

원자폭탄만큼 충격적인 스타일로 디자인돼서일까. 그 이름도 섹시한 '비키니 하이힐'이 올봄·여름 유행 구두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가장 작은 천으로 신체 국부를 가리는 수영복과 마찬가지로 비키니 하이힐은 구두를 신는것이 겨우 가능할 정도로만 최소한의 소재를 사용한 제품.

발등을 가로지르는 가느다란 끈과 발가락이 상당부분 보일 정도로 작고 뾰족한 앞코, 가늘고 작은 하이힐이 특징이다.

발이 많이 드러나는만큼 시원하고 섹시해보이면서 날씬한 느낌을 줘 짧은 스커트 정장이나바지 정장과 맞춰 입으면 세련된 도시감각을 연출하기에 충분하다.

현재 소다, 피제 등 살롱화 전문생산업체를 중심으로 메이커마다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디자인은 거의 비슷하며 검정색, 갈색, 자주색 등 기본적인 색상의 제품이 대부분이다.10대를 중심으로 통굽 구두가 여전히 강세를 띄고 있지만 성숙하고 멋스러운 분위기 연출을원하는 20대 중반이상의 직장여성을 중심으로 비키니 하이힐이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