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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씨 달성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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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3시부터 1시간여동안 한나라당 대구달성지구당정기대회가 열린 현풍면의 달성군민체육관에는 이회창명예총재와 조순총재를 비롯,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20명과 서울·제주 등지의 지역구 및 전국구의원30명 등 모두 2천여명이 참석,세를 과시.

또 행사장에는 박정희(朴正熙)전대통령과 육영수(陸英修)여사의 대형사진이 무대양쪽에 내걸렸으며 이총재 등은 새마을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입장하는 등 새마을분위기를 물씬풍기며 박전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자극.

이날 새위원장으로 선출된 박근혜(朴槿惠)공천자는 인사말을 통해 "아버님의 큰 뜻을 이어받기 위해 정치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으며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희망의 불씨를 옮겨심는 딸이 되는 것이 아버지의 유지를 받드는 길"이라며 달성보선 출마배경을 설명.박위원장은 또 "조국의 경제부흥과 국민을 편안하게 하려 했던 아버님의 생애 최대소망을이어받고 다시 한번 국가부흥을 위해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새벽종을 울려야 겠습니다"라말하자 뜨거운 박수세례를 받기도.

한편 이날 정기대회에는 박위원장의 삼촌인 박재홍(朴在鴻)전의원이 가족으로는 유일하게참석해 박위원장의 선출과 보선출마를 축하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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