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거창군이 특수시책으로 브랜드화 해 '거창 산촌 한우고기'를 홍보하면서 이를 일부 전문 직판장에 국한해 말썽.

경남도 융자금으로 설립한 거창읍의 2개 식육식당에서만 직접 판매하는 것 같이 홍보물에 표시,행정이 특정업소의 장사를 돕는 꼴이 되고 있다는 것.

또 주민들은 "군 브랜드화 상품이라면 적은 양이라도 손쉽게 구할 수 있어야 하는데 구하기가 어렵다"며 "과장홍보가 아니냐"고 질책하기도.

○…공무원 감원설에 불안해하는 직원들에게 박팔용 김천시장은 동요하지 말고 맡은 직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

김천시는 지난 2년 동안 정년퇴임과 전출 등으로 직원이 떠난 자리를 충원하지 않아 정원 1천2백51명의 12%(1백50명)를 이미 줄였고, 올 6월말까지 사무관 15명, 연말까지 6급(계장) 이하 65명등이 정년 퇴임해 정원의 18%가 결원될 것이어서 추가 감원은 필요 없을 것이라는 얘기.박시장은 또 현재 거론 중인 읍면동 통합이 추진되면 인구 3천명 이하의 읍면 4개가 통폐합될 것이라고 전망.

○…정동호(鄭東鎬) 안동시장의 시정 설명회를 사전 선거운동이라고 성토하며 '보이콧'하고 나섰던 윤병진(尹炳鎭) 안동시의회 의장이 최근 정시장을 만나 정중히 사과했다는 후문.그러나 그동안 기자회견까지 열어가며 정시장 낙선 운동을 공언해 온 윤의장이 갑자기 태도를 바꾼 배경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궁금증.

화해 자리를 주선한 도청유치 주민연합 이동석(李東奭) 수석간사는 "두 사람 사이에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며 "모두 '주민연합' 사람"이라고 강조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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