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문경시 영순면 멍갓저수지 현장을 답사한 박희천교수(경북대·생물학과)는 이번에 알려진 왕두꺼비는 토종 물두꺼비로 이 물두꺼비가 교미 시기에 황소개구리를 짝으로 알고 등에 올라 타 황소개구리의 옆구리(허파부분)를 졸라 질식사시킨 현상은 물두꺼비의 황소개구리 천적 활용에 획기적인 연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교수는 좀더 연구·관찰해봐야 하겠지만 토종이 외래종의 수놈을 제치고 교미 대상으로 삼는다는 사실은 생물학계의 대발견으로 꼽았다.
박교수는 또 물두꺼비와 황소개구리가 함께 살 수 있는 환경(수온,수심 등)에 대한 조사와 함께이 저수지 특유의 환경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면 천적으로의 활용에 상당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교수는 오는 4월 생물학회에 이 사실을 보고하고 물두꺼비에 대한 연구·관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류승원박사(생태학)등 전문가들도 현장 및 학술조사에 들어갔다.〈문경·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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