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반도평화 경북대 강연-돈 오버토퍼 전워싱턴 포스트 기자

"한국정부가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개혁을 추진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며 많은 미국인들은이것이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현대사를 파헤쳐 화제를 모은 저서 '두개의 코리아'를 쓴 돈 오버도퍼 전 워싱턴 포스트기자가 18일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에서 한미관계를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그는 한국정부가 외자도입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외환보유고가 부족한 한국은 물론 통일후 북한의 경제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북한을 흡수통일할 의도가 없다고 밝힌 김대중대통령의 정책들이 성공하는데는 한국의 경제 회복, 북한의 반응, 김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지지도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북한이 이전 정권보다 김대중정부에게 누그러진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 그는 한반도 군축방안이 하루빨리 실현돼 남북한이 경제적 짐을 덜고 한반도 평화를 앞당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金英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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