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주택단지 조성등으로 상습정체구간이 계속 생겨나면서 주민들이 극심한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상황인데도 교통당국은 교통경찰관을 배치하지도 않는등 교통개선 대책을 세우지않아 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18일 오전 8시 대구시 달서구 성서지구 공단네거리에서 주공7단지 사이에는 대서로로 진입하려는차량들이 왕복6차로를 꽉 메우는 바람에 극심한 체증이 빚어졌다. 신호를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벌어지면서 교차로 엉김현상으로 30여m 나가는데 10분이상 걸렸다.
이는 대단위 택지개발지구인 대구시 달서구 성서아파트단지에서 대구 도심으로 빠져나가기 위해이용하는 대서로(大西路) 진입로가 사실상 공단네거리쪽 단 한군데 뿐이기 때문.대구시가 성서지구에서 용산지구로 나가는 도로를 개설하기로 해놓고도 개통시한을 1년이나 미룬것이 근본적인 교통혼잡 요인이 되고 있다.
만평네거리에서 평리네거리 사이 왕복6차로도 출퇴근 시간대의 상습정체구간이지만 정체의 주요인인 택시 등의 불법 주정차 단속은 물론 교차로등에서의 경찰교통정리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이준승씨(31·대구시 서구 원대동)는 "혼잡이 가장 심한 북부정류장 주변도로에 택시까지 2개 차로를 차지하고 있어 접촉사고위험까지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최근 시장내 유료주차장을 만든 대구시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수성구 만촌네거리 부근 도로도 상습정체구역으로 소통대책이 시급하다.
대구시 한 관계자는 "성서택지지구 부근 도로의 정체는 지하차로 건설공기를 최대한 앞당겨 조기에 해결하겠다"고 해명했다.
〈李宗泰·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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