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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시민들-소매치기,강도잇따라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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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합세해 강·절도 현행범을 붙잡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고교생 이모군(17)은 23일 오후 4시50분쯤 85번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 최종구씨(33·대구시 남구대명7동)가 승객 김모씨(33·여)를 상대로 소매치기 하는 것을 발견했다. 피해자 김씨가 '소매치기야'하며 비명을 지르자 용의자 최씨는 버스에서 내려 도망쳤다는 것.

이군은 부근을 지나던 개인택시기사 박태수씨(39)와 합세해 약 4백여m를 추격, 격투끝에 용의자최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23일 오전 10시쯤에도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ㅂ 아파트 108동 1101호 전모씨(43·여)집 현관앞에서 강도짓을 하려던 손병용씨(41·대구시 서구 내당동)가 시민에의해 붙잡혔다. 주인 전씨가 흉기를 들이대는 손씨를 보고 비명을 지르자 부근에서 신문 수금용지를 돌리던 모일간신문 직원 최모씨(28)가 50여m를 뒤쫓아 가 손씨를 붙잡은 것.

대구 달서경찰서 한 관계자는 "시민이 도와주면 범죄자도 더이상 발을 못 붙일 것"이라며 "주머니는 가벼워져도 아직 용기와 인정은 살아있다"고 말했다.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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