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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들 감산 유가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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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유가 하락세에 자극받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베네수엘라, 이란, 쿠웨이트 등 주요 산유국들이 속속 감산 결정을 발표하면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 국제통화거래소(SIMEX)는 23일 브랜트유 5월물이 주요 산유국의 감산결정 발표로 한때 배럴당 15.05달러에 체결되는 등 강세를 보인 끝에 지난주말의 폐장가보다 1달러 이상이 뛴배럴당 14.89달러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런던시장에서도 이날 개장과 함께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이 전주 종가보다 1.63달러가 오른 배럴당 14.90달러까지 급등했다.

이에 앞서 쿠웨이트는 유가 안정을 위한 산유국들의 집단적인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현재 하루 2백19만배럴 수준인 산유량을 오는 4월1일부터 2백6만5천배럴로 12만5천배럴을 줄일 방침이라고밝혀 전날 나온 사우디 아라비아와 베네수엘라, 멕시코의 감산 결정에 힘을 실었다.이와 관련, 몇몇 석유전문가들은 사우디 등의 전격적인 감산 합의가 원유시장에 즉각 영향을 미쳐 유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다른 산유국들이 감산에 계속해서 동참할 경우 유가는 계속상승세를 탈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라크와 이집트가 23일 증산 또는 생산량 고수를 선언했으며 석유시장 일각에서도 산유권의 이해를 조화시키는 일이 쉽지 않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유가 반등세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란 회의적인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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