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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문의원 방중때 구여인사 수명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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司正당국 수사력 집중

사정당국은 한나라당 정재문(鄭在文)의원이 지난해 12월 중국을 방문, 안병수 북한 조평통위원장대리를 만날 당시 구여권인사 수명이 동행했다는 사실을 포착하고, 이들의 동행목적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은 이와함께 당시 재미교포 김양일씨가 남북한 양쪽과 사전접촉, 정의원과 안위원장대리의 만남을 주선했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미국 현지에서 김씨와 접촉, 귀국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한 고위소식통은 24일 "정의원과 북한측 안위원장 대리의 만남은 재미교포 김씨가 사전주선한 것이며, 당시 구여권 인사 수명이 정의원과 동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중국 베이징에서 안위원장대리를 우연히 만났다는 정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이 입증되고 있다"고밝혔다.

안기부 고위관계자도 "재미교포 김씨는 해외지부에서 조사할 수도 있지만 가능하면 국내에 데려와 조사를 하려고 한다"고 말해 미국 현지에서 김씨의 귀국을 종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국민회의 조세형(趙世衡)총재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구안기부가 대선 당시 국민회의 후보를 떨어뜨리고 한나라당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북한과 내통을 했다는 것이 '북풍'의 본질"이라면서 "그러한 진상이 드러나는데 있어 수사에 중대한 진전이있다"고 밝혔다.

조대행은 "'북풍사건' 수사에 '중대진전'이 있다는 것은 (수사)담당자로부터 전해들은 것"이라고말하고 "'북풍사건'에 대해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대행은 이어 "권영해(權寧海)전안기부장이 조작해 만든 또다른 문건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말해 권전부장이 안기부 이대성 전해외조사실장을 통해 유포한 '이대성 파일' 이외에 '제2의 문건'을 작성한 사실을 포착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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