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한도 신축운용

한국은행은 빠르면 하반기부터 현행 총액한도대출과는 별도로 통화사정에 따라 금리와 한도를 신축적으로 변경하는 새로운 대출제도를도입할 방침이다.

한은은 또 외환보유액 확충을 위해 직접 외국금융기관으로부터의 신디케이트론을 도입하고 외국은행 서울지점과의 스와프(환매조건부외화매매)한도를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한은은 24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은은 현행 총액한도대출제도는 금리가 연 5%로 묶여있는 특혜성 대출이어서 시장금리 조절기능이 없는 점을 감안, 지불준비금이 부족한 은행들을 대상으로 시장금리수준으로 대출을 제공함으로써 시장금리 조절수단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