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어린이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독일에서는 14세 소년이 돈 때문에 친할머니 살해에 가담한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독일 경찰은 29일 함부르크 인근 하르부르크에서 3일 전 발생한 노파(69) 피살사건의 범인이 친손자와 그의 삼촌(31), 친구(15) 등 3명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하고 전날 검거된 이들이 범행일체를 자백했다고 밝혔으나 범인들의 이름은 미공개.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한 파티에서 '우리 할머니가 돈이 많다'는 이 소년의 말을 듣고 노파의집을 털기로 약속한 뒤 지난 26일 역할을 분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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