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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상물 직거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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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단체이면서도 여수신 등 금융업에 치중, 농민들로부터 눈총받던 시군농협이 농산물 직거래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앞다퉈 전문장터를 개설하는 등 유통관련 업무에 바삐 움직이고 있다.농협 안동시지부는 지난 27일부터 직원들로 지역 농산물 구매팀을 구성, 1주일 단위로 생산지 농산물을 직접 사 농협청사 마당 가설 점포에서 주말장터를 열고 있다. 또 시지부 건물 내 '신토불이' 창구를 확대, 취급 품목을 종전보다 다양화해 회원 농협과 조합원이 생산한 농특산물 판매에적극 나서고 있다.

문경시와 봉화군 경우 직거래 사업 확대를 위해 읍면 농협장과 영농 지원단 30여명으로 '직거래추진위'와 '추진팀'을 구성, 대도시 농협과 자매결연을 확대해 생산 농민들의 이윤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문경시지부는 또 점촌 공판장과 역 광장 등 4곳에 주말장터를 열고 대도시 순회 직판행사도 월 한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농협 영주시지부도 지금까지 명절에만 해오던 농산물 직판행사를 '금요장터'로 상설화하기로 했고, 영양군 경우 '하나로마트'를 개설해 각종 생활용품을 싼값에 공급하고 있다.시군농협의 달라진 움직임에 대해 지역 농가들은 환영하면서도 "실질적인 농산물 가격 안정을 기대할 수 있는 계약 재배와 고정 납품계약 등이 보다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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