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관리 엉터리 새소식 거의없어
대구·경북 지역 인터넷 홈페이지와 PC통신망에 먼지가 쌓이고 있다. 정보화를 선도해야할 공공기관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대부분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제작됐으나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지않아 시민생활에 필요한 정보제공보다는 기관장들의 생색내기용으로 전락하고 있다. PC통신 지역정보도 자료추가는 커녕 이용자들의 요구조차 반영하지 않고 있다.
개막을 5개월여 앞둔 경주문화엑스포 인터넷 홈페이지의 경우 지난해말부터 서비스하고 있으나행사나 공연, 전시회 등의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제공하는 정보는 거의 없으며 새소식조차 모집안내 4건에 불과하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필수적인 외국어 소개는 영문과 일본어판 뿐이다.대구시 인터넷 홈페이지의 경우 지난해 2월 개설됐으나 기본정보만 올려놓은채 시정소식이 서비스되지 않고 있다. 대구시가 PC통신 천리안에 제공하는 대구시민생활민원정보도 기본업무만 나열한 채 자료추가가 되지 않고 있으며 시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처리도 외면, '회신도 없고 결과도없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지난1월 행사가 최신정보로 올라있으며 현황은 지난해 3월말기준 교수활동을 위해 제공하는 과학전람회 자료는 지난94년과 95년 수상작품과 수상자만 입력돼있다. 교육청의 PC통신 정보도 올들어 공지사항 2건만 올라있고 각급학교 현황은 96년기준, 민원안내는 95년분이 서비스되고 있다. 경북교육청도 올들어 PC통신에 새소식은 한건도 올리지 않았고 공지사항도 시험안내와 합격자발표, 인사발령만 제대로 돼 있을 뿐 나머지는 전혀 없다.〈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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