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가 다른 스포츠보다 인기를 끄는 이유중 하나는 경기 제도(룰)의 묘미다. 한국야구위원회는올시즌 경제난 여파로 '줄어드는 관중들을 야구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다각적인 경기제도 변화를 꾀했다. 이번 제도 변화의 특징은 페어플레이와 팬 서비스 강화, 선수보호, 투타 균형 등으로요약된다.
가장 큰 변화는 선발투수예고제. 위장 오더나 바람잡이 선발을 없앨수 있는 제도로 야구팬들의불신을 씻을 수 있게 됐다. 예고제는 양팀 모두 최고의 전력으로 경기를 시작할수 있다는 점에서승부의 묘미를 배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고제는 특히 철저한 투수로테이션을 요구, 투수들의 혹사를 방지하는 장점도 있다.
좀더 공격적인 야구도 기대할 만하다. 좌완, 우완 등 선발투수 특징에 따라 보다 공격적인 타선을짤수 있게 된 것.
또 선수들이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엔트리재등록 기간을 5일에서 10일로 연장했다.감독 기분에 따른'오늘은 1군, 내일은 2군'식의 마구잡이식 교체를 줄여 선수를 보호하자는 취지다. 반면 선수들은 엔트리에서 한번 빠지면 쉽게 1군에 올라오지 못하게 되므로 몸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스트라이크존은 하한선이 무릎위에서 무릎아래로 넓어졌다.스트라이크존을 확대, 지금까지 일반화된 '타고투저'를 해소하고 투타균형을 이룬다는 방안이다. 승률 계산때 무승무를 뺀다는 것도 재미있게 지켜볼만한 점이다. 이 제도에 따르면 1승9무가9승1패보다 앞서게 돼 무승부에 따른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시즌 막판 혼전이 벌어질 경우 무승부가 많은 팀이 유리하게 된다.
이동일이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변경된 것도 큰 변화다. 3연전을 수.목.금, 토.일.월 시리즈로 바꿔관중 증가를 노리고 있다. 토요일 경기를 오후2시에서 오후6시30분 야간경기로 전환, 주말 첫판을흥미있게 했다.
이밖에 달라지는 것은 △세이브요건 강화(최고 6점까지 주어지던 세이브 규정을 5점 이하로 조정)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올라가는 횟수를 3회로 제한 △혹서기에도 더블헤드 실시 △단체입장(50명 이상) 관중에게 20% 할인요금 적용 △2군경기 국산배트 사용 의무화 등이다.〈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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