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DI '거시경제 전망'올 경제성장률 -1%예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우리경제는 구조조정이 신속하게 추진되더라도 올해 성장률은 마이너스 1%로 떨어지고 2000년이후가 돼야 5%대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4일 발표한 '거시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수출의 대폭적인신장에도 불구하고 19%내외의 극심한 내수감소로 마이너스 1%로 추락하고 물가는 내수침체, 땅값 및 임금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상승에 따른 수입측면의 상승압력으로 9%내외의 높은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실업률은 6%에 실업자는 1백3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경상수지는 환율상승과 내수침체로 인한 수입수요의 감소로 수출은 금액기준 7%가 증가하는 반면 수입은 15%가 감소해 흑자규모가 2백5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중장기적으로 성장률은 99년에 2~3%의 저성장을 거쳐 2000년 이후 5%내외로 올라가고 1인당 국민소득도 2001~2002년경에는 1만달러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그러나 이같은 전망은 구조개혁이 신속.원활하게 추진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며 상황이그 반대로 전개되는 경우 올해 성장률은 마이너스 2% 이하로 급락하며 장기적으로도 2~3% 수준의 저성장에 머물면서 만성적인 환율불안와 함께 1인당 국민소득이 6천~7천달러 수준에서 정체될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경상수지는 환율상승과 내수격감으로 앞으로 2~3년간 지금수준보다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경제규모 자체가 축소되면서 흑자폭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鄭敬勳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