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다이냇이 적지에서 기아 엔터프라이즈에 2연승, 챔피언 결정전의 승부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
전날 1승을 거둬 상승세에 오른 현대는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97-98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조니 맥도웰(25점 11리바운드)의 골밑 돌파와 조성원(17점) 추승균(21점)의 외곽슛으로 기아를 101대88로 제압, 2패끝에 2연승했다.
이로써 현대와 기아는 2승2패를 기록, 7일부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은 3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됐다.
5,6,7차전은 오는 7일과 9일, 11일에 열린다.
첫쿼터를 시소 끝에 25대22로 따낸 현대는 2쿼터 초반 추승균의 골밑 돌파와 3점슛, 맥도웰의 러닝 점프슛이 잇따라 터져 37대24 13점차로 달아났고 전반을 53대42로끝냈다.
기아는 허재 강동희의 외곽 슛이 불발하고 제이 웹이 버틴 골밑을 장악하지 못한 데다 상대의 거친 수비에 공격루트가 차단되는 등 고전했다.
그러나 기아는 47대57로 끌려가던 3쿼터에서 김영만(11점)의 3점슛과 강동희(16점 3 어시스트),허재(27점)의 활약으로 한때 54대59까지 추격했으나 지나치게 공격을 서두르고 야투와 외곽 슛이난조를 보여 뒤집기에 실패했다.
현대는 3쿼터 1분29초에 포인트 가드 이상민이 심판의 파울판정에 불복하다 테크니컬파울까지 당해 5반칙 퇴장, 위기를 맞는듯했으나 팀의 주장인 유도훈이 조성원과 함께 이상민의 공백을 잘메꿔 낙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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