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자메일 무료로 즐긴다

'편지보다 빨리, 전화보다 정확히' 전자메일(E-mail)이 가진 매력은 컴맹에게도 설득력을 가질 정도로 강력하다. 사용법도 워드 프로세서 사용자라면 누구나 10분 이내에 배울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

하지만 문제는 전자메일의 자기 주소를 어떻게 갖느냐는 것. 이같은 고민을 해결해주는 곳이 바로 무료 전자메일 서비스다. 한동안 외국의 핫메일 서비스가 인기를 끌었지만 요즘은 국내에서도다양한 무료 전자메일 서비스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덕분에 평생동안 돈 한푼 안 들이고 전자메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제는 어느 서비스를 이용할 것인가가 고민거리.

현재 국내 무료 전자메일 서비스는 15개 정도. 인터넷 전문잡지인 월간 '인터넷'이 최근 5개 서비스를 대상으로 사용자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지역기업인 나라비전에서 운영하는 '깨비메일'(http://www.kebi.com)이 최고점수를 받았다.

깨비메일은 무엇보다 초보자도 쉽게 신청할 수 있다는 점, 가장 중요한 메일 보내기와 받기가 쉽고 기능이 다양하다는 점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또 편지를 1분단위로 자동확인할 수있고 주소록 관리, 검색 등 부가기능도 다른 서비스에 비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와이즈넷에서 운영하는 K-mail(http://www.kmail.com)은 다른 서비스와 달리 무역서식을 지원,비즈니스맨에게 보다 효율적인 것으로 지적됐다. 또 국내 최초의 웹기반 인터넷 메일 서비스로현재 15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한메일넷(http://www.hanmail.net)과 무료 전자메일 외에 무료 홈페이지 등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띠앙(http://www.netian.com)도 가입할만한 서비스로 꼽혔다.

〈金在璥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