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인트-이종범 또 3타수 2안타

【도쿄연합】이종범(28·주니치)이 주니치 공격의 선봉장으로 입지를 굳혔다.

이종범은 9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볼넷 2개와 도루 1개를 성공시키며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 주니치를 7대1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최근 5경기 연속안타와 3경기 연속 도루에 성공한 이종범은 6경기에서 22타수 9안타로 타율 0.409, 타점 4개를 기록해 한껏 물오른 방망이를 자랑했다.

1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종범은 2대0으로 앞선 2회말 2사 3루에서 한신 선발 야부로부터 깨끗한 좌전안타를 터뜨려 선취타점을 올렸다.

4회에는 볼넷을 골라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던 이종범은 6회 2사 2루에서는 상대 배터리의집중견제를 받으며 고의사구로 다시 걸어나갔다.

8회에는 찬스에 강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알렸다.

4대1로 쫓긴 8회 1사 만루에서 5번째 타석을 맞은 이종범은 통렬한 2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한신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이종범은 4차례의 수비에서도 완벽한 플레이를 연출하는 등 주니치 공·수의 핵으로 자리잡았다.이종범의 활약속에 선동열도 이틀연속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자범퇴를 막았으나 세이브를 올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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