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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현 독주체제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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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모래판의 최강자로 떠오른 김영현(LG증권)이 16일부터 4일동안 열리는 98창원장사 씨름대회에서 '천하무적'에 도전한다.

217㎝ 162㎏의 거대한 몸집을 앞세워 올시즌 설날장사대회와 양평장사대회를 석권한 김영현은 월등한 체격조건과 갈수록 향상되는 기량을 활용, 창원대회마저 우승해 독주체제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김영현은 지난 달 양평대회 결승전에서 팀 선배 김경수를 물리치고 정상에 오른 뒤 한동안 탈진기미를 보이기도 했으나 지금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있다.

특히 지난 겨울 충실한 훈련으로 하체를 단련시킨 뒤 주특기인 밀어치기 외에 잡채기와 배지기등 다양한 기술을 습득한 김영현은 엄청난 파워에 세기도 겸비, 좀처럼 쓰러뜨릴 수 없는 모래판의 거인이 됐다.

그러나 이번 창원대회에서는 지난 해까지 모래판을 주도했던 '빅3'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먼저 올해 2번씩이나 김영현에 패했던 김경수는 32강전에서 김영현의 독주에 도전,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김영현이 김경수를 또 한차례 물리친다면 4강까지는 무난히 오를것으로 보인다.문제는 4강전.

양평대회 백두장사경기에서 그에게 패배를 안겨줬던 이태현(상비군)과 지난 해 천하장사 신봉민(현대)의 승자가 김영현을 기다리고있다.

강자들이 모두 김과 같은조에 들어있어 김영현이 준결승 고비만 넘기면 장사 타이틀은 무난할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창원장사대회에서는 스페인의 전통씨름인 루차카나리아 대표팀이 특별 초청을 받아 내한, 국내선수들과 시범경기를 가질 예정이어서 흥미를 더할것으로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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