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인중 화성산업 사장

"이번 협조융자는 여유자금을 좀더 많이 확보, 기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위해 이뤄진 것입니다"

화성산업 이인중사장은 "화성은 지금까지 흑자를 냈으나 IMF이후 살인적인 고금리로 회사경영에 예기치못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흑자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협조융자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또 "IMF에도 불구, 지금까지 건설.유통 등 4천여개 협력업체의 대금결제기일을 지켜왔다"며 "협조융자 신청은 기업뿐아니라 협력업체 보호라는 또다른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이 사장은 자금운용과 관련 "신규투자는 지양하고 관급공사 등 외주공사 중심으로 운용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상환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은 유통 건설사업을 주력으로 해 6월말까지 일부 계열사를 통 폐합하고 연내로 화성산업을제외한 전 계열사를 정리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우선 정보통신주식 등 5백억원상당의 유가증권을 팔아 자금을 마련하고 현재 확보해둔 아파트사업부지와 영업중인 유통점포를 제외한 부동산 계열사 등은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외국매각을 추진중인 서울 쁘렝땅백화점은 매각성사단계에 있는데다 외국인투자가유통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 매각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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