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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병원 간 부분이식수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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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이 지방에선 처음으로 생체 부분 간이식 수술에 성공, 만성간질환 및 간암환자들에게밝은 전망을 던져주고 있다.

경북대병원(원장 인주철)은 22일 생후 2개월만에 담도폐색증 진단을 받고 간경화로 진행된 김예은양(2. 구미시 형곡동)에 대해 지난달 17일 김양의 삼촌 용철씨(27)의 간을 일부 떼어내 이식한후 36일간 예후를 살핀 결과 성공적이어서 이날 퇴원시켰다고 밝혔다.

김양은 수술당시 생후 18개월로 피를 토하고 혈변, 복수, 담관염, 황달 등 증상을 나타냈으나 수술후 간기능이 정상을 되찾아 현재 거부반응 예방을 위한 면역제를 복용하고 있는 가운데 상태가매우 양호하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또 간을 제공한 용철씨는 수술 3일만에 퇴원, 현재 정상적인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

수술을 집도한 김양일 교수(50.이식혈관외과)는 "간의 경우 자기 몸에 필요한 용적의 30%만 있어도 재생되므로 수술 성공시 간 제공자 뿐만 아니라 수혜자도 재빨리 건강을 되찾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생체 부분 간 이식수술은 간 기능 상실 환자에게 건강한 성인의 간 일부를 떼어내 이식하는 것으로 고난도의 의술을 요하지만 뇌사자의 간 이식때보다 거부반응 및 일차성 기능부진의 위험성이 적고 빠른 시일내에 호전되는 특징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술에는 김양일 교수를 팀장으로 김영욱 황윤진(이식혈관외과), 윤영국(일반외과), 최병호(소아과), 조병채(성형외과), 배한익(해부병리과), 염헌규(진단방사선과), 임동건(마취과), 송경은교수(임상병리과) 등이 참가했다.

한편 경북대병원은 오는 6월부터 '인공간' 개발연구에 들어가는 등 간과 함께 췌장등 여타 장기도 동시 이식하는 다장기이식 수술 전문의 지역 중심병원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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