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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부경찰서는 22일 어려운 고시생을 도운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얻은 유명세를 이용,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고시원생 25명으로부터 3억여원을 빌린 뒤 잠적했던 서울 관악구 봉천동설봉고시원 주인 이종선씨(40)를 동구 초량동 올림픽사우나에서 붙잡아 서울 관악경찰서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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