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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도에 호주의 파이낸셜 리뷰지에서 북한 김정일의 골프실력을 북한골퍼의 말을 인용해서 보도한 적이 있었다. 그의 실력은 한 라운드에 34타였으며 이때 홀인원을 5번 했다는 것. 참고로 세계적인 선수도 60여타를 친다. 이기사를 보고 세계적인 프로 골퍼인 그랙 노먼도 자기평생 홀인원을 8번밖에 못했는데 하며 어처구니없어했다. 공산세계에서 우상화는 그리 이상한 것은 아니다.53년 살인마라는 별칭을 얻고 있는 스탈린이 죽었을때도 수십명의 모스크바 시민이 애도행렬의혼란으로 밟혀 죽었을 정도이니까. 지난해는 중국의 강택민국가주석 겸 총서기의 대형 조형물이상해번화가에 모택동 등소평과 나란히 걸려 있었다고 해서 우상화가 시작된 것이 아니냐하는 비평을 받았다. 그런데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이런 우상화가 거의 없다. 그런데 며칠전 전남 장성에있는 새마을운동 남부연수원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났던 모양이다. 이 연수원교재에서 김대중대통령을 이율곡.안창호.신채호.김구선생과 같은 반열에 올려 놓았다. 즉각 부산출신 연수생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어났고 사태가 이에 이르자 연수원측은 논란의 부분을 삭제, 없었던 일로 했다고 한다. 그런데 연수원측의 설명 가관이다. "민선대통령이면 국민의 지지를 받는 민족지도자라는소박한 생각에서 였을뿐 미화의 의도는 없었다"고 했다나. 5년 임기중 겨우 2개월 밖에 안 지난대통령을 민선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마음대로 평가해도 돼는지 모르겠다. 이런 것도 민주주의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어떻든 결과적으로는 대통령을 욕보인 것 뿐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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