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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권싸고 혼선 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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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미국 현지분교인 베일로대학의 총장 박모씨(68.재미교포)가 최근 자신의 모교인 연세대에 학교를 기증하겠다고 밝혀 베일로대 운영권을 둘러싸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계명대는 지난 96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사우스베일로대학과 협약서를 체결하고 계명베일로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에따라 계명대는 베일로대학 이사 7명 가운데 4명을 임명키로 하고 우선 김상렬 계명기독재단이사장과 김진홍목사(두레마을대표) 등 2명을 파견이사로 선임했다.

그러나 베일로대 총장 박씨는 두달전 계명대와 아무런 협의없이 교명을 종전의 사우스베일로대로 바꾸고 연세대에 기증의사를 밝혔다.

계명대 관계자는 "베일로대측이 협약서 체결이후 계명대 추천 이사 4명 가운데 2명만 임명하고 투자를 요구해왔다"며 "경영권이 넘어오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계명대가 베일로대에 투자한 돈은 현재로선 없다"고 했다.

이에대해 심득렬 계명대교수협의회장(54)은 "베일로대의 협약서가 어떤 이유로 사실상 파기됐는지 또 인수과정에서 교비가 얼마나 지출됐는지를 분명히 밝혀야 할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계명대는 미국 현지와 연락, '베일로대 연세대 기증설'에 대한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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