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민련 도지사 다시 혼전

이달말 최종입장 정리

○…이판석(李判石)전경북지사가 자민련의 경북지사 후보로 확실시되는 가운데 박준홍(朴埈弘)전대한축구협회장이 박태준(朴泰俊)총재로부터 도지사 출마 제의를 받았다고 밝혀 자민련의 도지사 후보선정이 다시 혼선양상.

박전회장은 22일, "지난주 박총재를 만나 도지사출마를 제의받았으나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의원과 동생 서영씨 등 박정희전대통령 가족들이 당을 초월한 지원을 않으면 나서지 않을 계획이며 이달말까지 최종입장을 정할 계획"이라 설명.

박전회장은 자민련의 경북도지사 후보선정과정에 불만을 품고 지난4일 탈당계를 내용증명으로 우송하고 자민련을 떠났으나 그뒤 자민련이 당무위원으로 임명하자 20일자로 다시 당적을 찾는 등 어지러운 행보.

5월초 개편대회서 선출

○…국민회의가 22일 대구시지부장인 박정수(朴定洙)외교통상장관의 후임으로 엄삼탁(嚴三鐸)부총재를 대구시지부 개편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함에 따라 엄부총재의 대구시지부장 취임이 기정사실화.

당규에 따르면 30일이내에 개편대회를 열어 대구지역 각 지구당과 시지부 등 대의원들로부터 재적 과반수이상의 찬성만 얻으면 시지부장으로 취임.

이와 관련, 시지부관계자들은 5월초쯤 열릴 예정인 개편대회에서 엄부총재가 무난히 지부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관측. 시지부는 지부장이 선출되면 가계약 상태인 수성구 대진학원 6층(90여평)으로 당사를 이전하는 일부터 추진할 예정.

2년뒤 총선에 매진

○…22일 국민회의 중구지구당 조직책으로 확정된 임철(林哲·43)변호사는"지역의 어려움을해결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나서 여당에 통로가 돼야 한다"며 "경제학을 배워 항상 실물경제 흐름에 관심을 가져왔고 이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지난 총선에서 중구에출마하기도 했던 그는 중구청장 출마설을 일축하고 2년뒤 총선을 향해 매진할 것이라고 의욕.

자민련 청년위원회 창립총회

○…자민련 대구시지부는 박철언(朴哲彦)시지부장, 김상연(金相演)대구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후 코리아나 무궁화홀에서 청년위원회(위원장, 류병노신풍종합건설대표)창립총회를 개최. 1백13명의 30·40대 실업가들로 구성된 청년위는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전위대 역할을 할것으로 시지부는 기대.

한편 이 자리엔 자민련 대구시장후보 내정자인 김길부(金吉夫)전병무청장이 참석, 공식석상에서 첫 선.

노총인사 영주시장후보 공천신청

○…한국노총에서 영주시장 후보와 관련, 국민회의측 공천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는 철도노조위원장 출신 박준홍(朴峻弘)씨가 이미 지난 주말 자민련에 공천을 접수시킨 것으로 확인돼 눈길. 또 대선직전 국민회의에 입당했던 우영구전영주시의회의장도 자민련에 공천을 신청해 두사람이 경합 상태. 이와 관련, 자민련은 국민회의측과의 양해가 있었다고 설명.한편 자민련 경북도지부는 울진군수 공천신청자로 이상화전영천부시장, 울릉군수 공천신청자로 지난 선거 차점낙선자인 최영기씨가 추가로 접수했다고 소개.

대구시지부 사무처장에 김천씨

○…한나라당은 22일, 박창달 전사무처장이 대구중구지구당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대구시지부 사무처장에 김천(金泉·55)전민주당 대구시지부 사무처장을 임명.김신임지부장은 지난72년 이기택 현 한나라당부총재의 추천으로 민주당에 입당했으며 민주당 경북도지부 대변인과 민주산악회 대구·경북지부 대변인, 민주당인권특위부위원장 등을역임.

이인제고문 24·25일 來邱

○…국민신당 이인제(李仁濟)상임고문이 24~25일 이틀간 대구·경북을 찾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물난으로 가라앉아 있는 당 분위기를 쇄신한다는 계획.

이고문은 24일 의성을 찾아 지난 4·2 재선거에서 신진욱(申鎭旭)후보를 성원해준 유권자들에 인사한 뒤 경주에서 경북지구당 위원장들과 지방선거에 내세울 인물을 찾아 볼 예정.이고문은 이어 25일, 대구에서 7개 지구당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기로 해 국민신당이 그동안 논의해왔던 여권과의 연합공천 대신 독자행보를 모색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대두.

대구시의회 上京 정부부처 방문

○…대구시의회 지역경제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정은)는 23일부터 이틀간 대법원과 국무총리실 및 경제부처를 방문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등을 통해 드러난 각종 문제점에 대한 시정건의문을 전달.

박위원장을 비롯한 특위소속의 윤종대·손병윤·안경욱의원 등 방문단은 23일 첫날 이들 기관들을 들러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각종 현안들에 대한 시정과 협조를 요청.24일에는 국민회의와 자민련, 한나라당, 국민신당 등 각 정당도 방문하고 특위가 그동안 지역기업인 및 상공인, 금융인,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수렴한 의견들에 대한 협조를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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