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비현실적인 공무원 출장비 규정때문에 단시일에 끝낼 수 있는 일도 비용을 더 타내기위해 2박3일, 3박4일로 늘려가는 편법출장에 따른 행정공백이 심각하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포항에서 행선지를 서울로 할 경우 1일 숙박비 2만원, 식비 1만5천원,현지교통비(일비) 1만원에 왕복교통비(고속버스기준) 2만8천2백원등 공무원 한사람의 2박3일 출장에 지급되는 비용은 모두 14만3천2백원.
실제로 숙박비의 경우 시중 장급여관이 하루 3만원 이상을 받는데도 공무원 출장비 계산은1만원이 적은 2만원. 또 교통비도 기업체는 비행기 이용시 추후 정산이 가능하지만 공무원은 버스 또는 열차비로만 계산하고 있다.
이때문에 출장 공무원들은 실제 업무일정에 1박 정도를 추가해 실비를 확보하는등 편법을동원하거나 일부는 자비부담을 우려한 출장기피로 업무부실을 낳고 있다는 것.〈포항.朴靖出기자〉
▼폐지와 깡통 등 재활용품의 가격이 오른데다 품귀현상까지 빚자 재활용쓰레기를 몰래 훔쳐가는 도둑이 설치고 있다.
쓰레기분리수거실시로 재활용품 수거일에 맞춰 주민들이 내다버린 폐지와 폐PET병 캔류등 돈이 되는 쓰레기들을 일부 실직자들이 몰래 싹쓸이 해가고 있어 청소차들이 허탕을 치고 돌아가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사례는 t당 10여만원대이던 수입폐지 가격이 최근 40만원선에 육박하자 t당 3만5천원하던 국산폐지가 동이 나 물량이 절대 부족하기 때문. 또 폐PET병도 t당 3만원을 주고도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 돼버렸다.
이 때문에 일부 실직자들이 조금이라도 돈을 벌기 위해 밤늦은 시간에 차량을 동원, 주민들이 쓰레기 집하장에 모아놓은 재활용품들을 싣고 가 청소차들이 빈차로 돌아가는 경우가 잦아지는등 재활용품을 팔아 재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청으로서도 세수(稅收)가 알게모르게빠져나가고 있는 셈이다. 〈부산.李相沅기자〉
▼생활체육이 일선 학교들의 체육시설 개방 외면으로 겉돌고 있다.
상주시에 따르면 시민 체육활성화 등을 유도키 위해 탁구와 에어로빅.체조.배드민턴.기공등모두 14개 체육협의회가 지난 88년부터 조직돼 운영되고 있으나 생활 체육활동을 위한 공간구하기가 어려워 체육활동에 상당한 지장을 받고 있다는 것.
특히 일선 초등학교 강당과 체육관이 생활 체육인을 대상으로 개방토록 돼 있지만 역내 대부분의 초등학교들이 체육시설 파손을 우려해 개방을 기피, 생활체육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이때문에 지역 6백여명의 생활체육 회원들은 실외 보다 실내운동 위주로 하고 있어 학교 개방이 절실한 실정이다. 〈상주.朴東植기자〉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에 영양사가 제대로 배치되지 않아 식품검수나 영양상담 등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울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군내 24개(분교 8개교 포함) 초등학교중 울진등 10개교만 영양사를 채용하고 있을뿐 나머지 학교들은 조리사만을 고용해 인근학교 영양사의 순회 근무시 업무지도를 받고 있다는 것.
이로인해 음식물 운반과정에서의 안전사고 및 집단 식중독 등 급식업무의 부작용은 물론 식품검수나 조리지도 영양상담 등 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울진.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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