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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특수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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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으나 선거때마나 특수를 누려온 여론조사업체.광고대행사.관광업체들이 전례없는 불황을 겪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IMF 경제난으로 재력가들 상당수가 출마를 포기한데다 선거법개정으로 명함과 현수막 사용이 금지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선거 일 2~3개월전부터 후보 지지도조사 등으로 선거특수를 누려온 여론조사업체의 경우 현재 조사의뢰가 거의 없어 개점휴업 상태다. 언론홍보대행사 뉴스피아 정정현 기획실장(34)은"출마자들이 여론조사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지만 자금사정이 어려워 대부분 여론조사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광고기획사들도 선거가 임박했는데도 출마자들이 홍보대행계약을 미루는 바람에 일손을 놓고 있다.

현수막제작업체와 명함제작 인쇄소들도 이번 선거법개정으로 된서리를 맞고 있다. 지난 95년 지방선거때 업소마다 50개에서 많게는 1백개 이상의 현수막을 제작했으나 이번 선거부터현수막이 금지돼 선거특수가 물건너 간 것.

특히 이번 선거를 겨냥, 올들어 대구시내에서만 50여개 현수막업체가 새로 생겨 이들의 연쇄파산마저 우려되고 있다.

봄철관광특수와 선거특수를 함께 누려야 할 여행업계도 혹독한 불경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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