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4지방선거 권 예천군수 구속 국회서 규탄대회

양시영군수-무소속 출마-

○...달성군수 선거에 나설 한나라당 후보공천을 두고 당초에는 양시영현군수, 하영태달성상의회장과 윤석준벽산장학회회장 등이 각축을 벌였으나 최근 달성지구당은 시의원출마를 노리던 박경호전경북도의원을 군수후보로 내정.

당초 군수후보로 유력시됐던 하회장은 현풍지역에서 시의원출마쪽으로 방향을 선회함에 따라 지난주부터 달성지역경제연구소 사무실을 내고 시의원출마를 준비중인 권오을의원의 보좌관이었던 박성태씨와 당공천경쟁이 불가피할 전망.

한편 무소속으로 당선된뒤 지난12월 대선때 한나라당에 입당, 당공천을 바랐던 양군수는 "당공천이 안되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며 탈당문제는 급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혀 공천탈락때는 무소속출마 가능성을 시사.

국민신당-한점수씨 知事출마

○...국민신당은 6.4 경북도지사 선거에 한점수(韓點洙.전 경북대교수)경주을 지구당 위원장을후보로 낼 계획.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은 25일 대구에 내려와 광역단체장 선거에 빠짐없이 후보를 낸다는게 당의 기본방침이라고 밝히고 대구에는 유성환(兪成煥)전의원을, 경북에는 한위원장을 내세울 것이라고 설명.

한나라 진상조사위 구성

○...당소속 권상국(權相國)예천군수 구속을 야당탄압으로 간주한 한나라당은 휴일인 26일 경북 상주경찰서에서 권군수를 면회하는 등 대책마련에 분주.

경북지부 박헌기(朴憲基)위원장, 이상배(李相培)의원, 윤태현(尹泰鉉)사무처장 등은 이날 오전 권군수로부터 "후원금으로 2천만원을 받기는 했으나 뇌물은 결코 받은 적이 없다"는 말을 들은 뒤 대구지검 상주지청을 방문해 수사경위를 청취.

한나라당은 또 경북지부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27일 국회에서 규탄대회를 연뒤 예천에서도 같은 대회를 가질 계획이어서 이 문제가 정치쟁점으로 비화될 전망.백승홍의원 지역상공인 비판

○...한나라당 백승홍(白承弘.대구서구갑)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상공인들은 정권이 바뀌자 김대중정권의 핵심 실세들에게 지원을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에게는 단 한차례의 설명조차 없다"며 지역상공인들의 최근 행동에 대한 불만을 토로.

백의원은 또 "집권세력의 핵심 실세들만 지역경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역상공인들의 발상 전환만이 대구경제를 회생시킨다"고 주장하고 "빠른 시일내 지역국회의원들과 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

내달2일 市지부 개편대회

○...국민회의는 26일 저녁 한 식당에서 가진 지구당위원장회의에서 오는 2일 대구상공회의소강당에서 1백40여 대의원이 참석, 대구시지부 개편대회를 갖기로 결정.

이날 회의에서 엄삼탁부총재의 대구시지부장 임명에 지구당위원장들이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엄부총재의 단독출마에 따른 대구시지부장 임명이 사실상 확정.

한편 엄부총재는 이날 "기초단체장의 경우는 지역에 따라 단독공천하겠다"는 의향을 밝혀엄부총재가 시지부장으로 취임할 경우 자칫 자민련과의 연합공천을 통한 공조체제에 마찰이빚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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