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을 통해 순수하게 벌어들이는 외화의 비율을나타내는 외화가득률이 해마다 낮아져 지난해 사상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수출에 의한 외화가득률은 지난 89년 67.9%로 정점에 달한 후매년 하강곡선을 그리면서 95년 63.7%, 96년 60.7%로 떨어진데 이어 지난해는 55.9%로 급락했다.
외화가득률이 60%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우리나라가 고도성장기에 접어든 지난70년 이후처음이며 불과 1년만에 5%포인트나 떨어진 것도 유례없는 일이다.
외화가득액은 수출을 하기 위해 유발되는 수입을 제외한 국내 부가가치 창출액을 나타내며예컨대 외화가득률이 60%라는 것은 1백억달러를 수출하기 위해 40억달러어치의 원자재나자본재를 수입해야 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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