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연의장 선거본부장 임명
…자민련 대구시장후보 내정자인 김길부(金吉夫)전병무청장은 28일 오후 서울에서 짐을 싸내려와 대구에 정착하는가 하면 선거대책본부 인선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일각의'자민련대구시장후보 교체설'등에 아랑곳 없이 자신에 찬 행보.
김전청장의 선거대책본부장으로는 김상연대구시의회의장이 임명됐으며 사무처장-이수정씨(정호용전의원사무국장), 기획홍보실장-이수산씨(박철언보좌역), 청년국장-임재수전대구대총학생장, 여성국장-이지연자민련대구시지부여성부장,총무행정국장-이기택씨(김전청장 부관출신), 조직국장-박세창씨(정호용전의원 조직부장)등. 또 7개부문의 직능국에는 이영환한국산업교육연구소장과 육군대령출신 구정수씨 등이 임명돼 아직 5개부문에 인선을 남겨두고 있으며 대변인, 언론담당도 물색중. 이수산기획홍보실장은 조직운영과 관련,"후보는 공천확정전까지는 직능국과 함께 조용한 가운데 향군단체, 동문회등을 통해 지지기반을 넓혀 나갈것"이라고 소개.
자민련 구미갑·달서갑 개편대회
…29일 열린 자민련 구미갑 및 대구 달서갑 지구당개편대회에는 박태준(朴泰俊)총재와 박준규(朴浚圭)최고고문 등 고위당직자들이 대거 참석, 지방선거 출정식을 방불. 특히 박총재는 취임이후 첫 선거였던 지난 4·3 재·보선에서 완패당했다는 점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반드시 이겨야한다는 각오를 피력.
군위군수 한나라공천 신경전
…군위군수에 출마할 홍순홍(洪淳弘) 군수와 박영언(朴永彦) 전군수가 한나라당 공천을 놓고 미묘한 신경전을 전개.
대선직전 한나라당에 들어간 홍군수는 28일 16절지 3쪽 분량의 유인물을 통해 "지난 3년동안 펼쳐놓은 지역 개발사업의 지속 추진을 위해 재출마 한다"고 발표.
반면 한나라당이 후보자 신청을 받을때 입당과 함께 공천경합에 나서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한 박전군수는 군수재임시 언론에 보도된 자료들을 발췌, "농산물물류센터 축산물처리장 군위휴게소 고로상수댐 건설 등은 홍군수가 업적으로 내세울 사안이 아니다"고 언급.그동안 군수선거를 겨냥, 지역구를 누볐던 김영만(金瑛晩·전도의원)씨는 28일 오전 군청기자실을 찾아 불출마를 선언.
공명선거 정착에 노력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시·도의회의원선거 출마를 준비중인 전현직 시의원 2명과 전 기초의원 1명 및 3명의 정치지망생들은 29일오후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명선거와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에 노력할 것을 다짐해 이채.
이들은 모임이름을 '공명선거와 시·도의회의 개혁을 위한 30대후보모임'이라 정하고 6·4선거뒤 지방의회의 개혁과 지방자치제도의 정착활동 등에 노력할 것을 결의하고 모임대표에안경욱대구시의원(34·대구북구1·무소속)으로 결정.
이 모임의 나머지 회원들은 조진해 전대구시의원(36·대구남구2·자민련)및 강성호 전대구시서구의원(31·대구서구2·무소속)을 비롯, 김동삼 대경전문대교수(37·대구달서구2·무소속), 박성태 달성지역경제연구소장(36·대구달성군2·무소속),백욱진 대구경실련교통광장대표(31·경북경산시2·무소속)등 5명.
대구시의회 내달1일 임시회
…대구시의회는 5월1일부터 4일간 제71회 임시회를 열고 선거법 개정에 따른 기초의회 선거구를 구·군의회 의원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중 개정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또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최근 이의근경북도지사 선거를 돕기 위해 자민련을 탈당한 박종덕의원의 퇴직문제를 처리하는 등 제2기 대구시의회 의정활동을 공식 마감하게 된다.한편 경북도의회도 29일부터 5월1일까지 3일간 제123회 임시회를 열고 경북시·군의회의원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개정안 등을 처리한다.
〈정치1·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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