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한나라당 포항남.울릉지구당에서 열린 한나라당 포항시장 후보 경선투표에서예상을 깨고 정장식전상주시장이 승리, 박기환시장(자민련)과의 한판 승부를 예고.이날 투표결과는 정씨가 19표, 이석수 전경북도부지사가 11표를 획득, 이씨를 밀었던 이상득국회의원과 이병석지구당위원장 측은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포항 남.울릉지구당 관계자는 "지구당고문.부위원장.협의회장 등 핵심당직자들이 반란표를던진 것은 자민련의 박시장에 대항하기 위해 나이와 학.경력이 비슷한 정전시장이 유리하다는 밑바닥 정서에 결정적 영향을 받은 탓"이라고 분석.
경선에서 패배한 이씨는 "결과에 승복하겠다"며 정전시장을 축하해 경선후유증은 없을 예상. 정씨와 이씨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에 진 사람이 무소속 또는 기타 방법으로 출마하지 않음은 물론 탈당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상태.
기계고속도로 기공식 참석
…자민련 대구시장 후보내정자인 김길부(金吉夫)전병무청장은 30일 포항 기계에서 열린 고속도로 기공식에 참석, 자리를 함께 한 박태준(朴泰俊)총재, 박철언(朴哲彦)부총재 등으로부터 부동(不動)의 시장후보로서 확정을 받았다고 주장.
이자리에서 김전청장이 그간의 시장후보 교체설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자 박총재 등은 "흔들리지 말고 열심히 뛰라","강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춘 후보는 김전청장 뿐"이라는 등으로격려함으로써 후보공천을 사실상 확정받았다는 것.
한편 김전청장은 경북대 경제학과 최모교수 등으로 자문교수단을 구성, 매일 아침 토론함으로써 시정전반에 대한 파악과 공약개발 등에 박차.
자민련 李지사 맹공
…자민련 대구경부지부 도동배대변인은 30일 경북도와 민간단체 등이 운영중인 (주)경북통상의 부실경영을 적시하며 한나라당 이의근(李義根)경북지사와 이지사선거캠프에서 활동중인 인사들을 비난.
도대변인은 "도내 농어민과 중소기업의 수출지원명목으로 자본금 30억원을 들여 설립한(주)경북통상이 창립4년째를 맞이했음에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현재 자본금이 25억원밖에 남지 않았다"고 지적.
-조용히 지내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일각에서 복권을 전제로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됐던 정호용(鄭鎬溶)전의원은 30일 자신의 출마설과 관련,"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여권과의 접촉설을 부인하고 "복권도 안된 사람이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고 언급자체를 회피.
정전의원은 이날 저녁 한 음식점에서"조용히 지내고 있어 언론에 할 말이 별로 없다"며 "모든 것이 복권을 전제로 한 이야기인데 그런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언론의 거명사실자체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
정전의원의 거취와 관련, 그의 한 측근은 "언론의 보도내용을 잘 알고 있지만 별 관심이 없는 것 같더라"며"시장 출마설에 대해서도 정전의원은'내가 지금 무슨 시장자리에 관심이 있겠느냐'는 반응을 보이더라"고 거듭 확인.
이재훈 변호사 JP면담
…지난 대선당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 지원에 나섰던 이재훈(李宰勳)변호사가 지난달 30일 오전 정부세종로청사에 있는 총리실에서 김종필(金鍾泌)총리서리를 면담해 눈길.지난 15대총선에서 자민련간판으로 출마했다 낙선했던 이변호사가 지난 대선을 앞두고 자민련을 탈당, 이회창캠프에 합류하자 당시 자민련총재인 김총리서리가 '빼가기'라며 강력히 항의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는데 이변호사의 이날 JP방문은 자민련 재입당과 조직책 내락을 받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
이변호사는 이날 JP를 만난뒤"지난 대선과정에서 한나라당에 입당하지는 않았다"고 자신의정치역정을 해명.
金영주시장 한나라 공천 포기
…한나라당 공천신청이 확실시됐던 김진영(金晉榮)영주시장이 돌연 신청을 포기한 것으로알려져 배경에 비상한 관심.
한나라당 경북지부에 따르면 김시장은 공천서류까지 받아갔으나 30일 전화를 걸어와 공천신청을 하지 못할 형편이라며 포기의사를 밝혔다는 것.
경북지부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영주시에 대한 강도높은 감사원 감사 등으로 김시장을 압박한 끝에 한나라당 공천신청을 포기하게 만든 것 같다"며 "김시장은 무소속 출마한 뒤 당선되면 여당에 입당할 계획임을 전했다"고 주장.
이에 대해 김시장은 "경쟁자도 없는 판에 당에 공천신청을 하면 경제적 부담만 커질 것 같아 내지않은 것"이라며 한나라당과는 다소 엇갈리게 해명.
김선종.남재수씨 후보추대
…한나라당 안동 갑지구당(위원장 권오을)은 30일 오후 3시 안동문화회관 대강당에서 4백여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6.4지방선거 도의원후보자 선출대회를 개최하고 김선종현의원과 남재수전안동시의회의원을 만장일치로 합의추대해 제1, 2선거구 후보로 선출.이어 단체장 후보 공천신청 등록을 마친 김윤한, 안원효후보의 정견을 듣고 시장후보 선출은 중앙당의 지침에 따라 조속한 시일내 갑.을지구당 공동 추천대상자 선정위원회에서 선출방식 및 향후 일정을 논의 한다는 방침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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