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공화국군(IRA)은 30일 북아일랜드 평화협상에 규정된 IRA의 무장해제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RA의 7인 사령부는 이날 정치조직인 신페인당의 기관지 리퍼블리컨 뉴스에 발표한 성명에서 "IRA의 무장해제는 없을 것임을 명백히 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그러나 지난 97년 7월 체결된 휴전협상은 계속 준수할 의지가 있음을 재확인했다.앞서 지난 10일 모든 정파가 합의한 북아일랜드 평화협정에서는 오는 6월부터 향후 2년간모든 무장 조직의 해체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친영국계 신교도당들은 IRA와 신페인당이 의무사항의 준수없이 평화의 혜택을 보려하고 있다고 한결같이 비난했다.
아일랜드 최대 신교도당인 얼스터 통일당의 데이비드 트림블 당수는 "IRA와 신페인당은 하나"라고 전제, IRA가 무장해제를 시작하기 전에는 신페인당이 새 행정부에 참여할 수 없을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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