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해 개통되는 도로와 건설되는 도로들

대구시는 지난달 30일 대구와 포항을 잇는 고속도로 기공식을 가지는등 IMF 구제금융시대에도 도로건설공사는 계속한다. 이에따라 올연말이면 대구시내 외곽도로들이 대거 개통되며관문도로와 고속도로도 활기차게 건설될 전망이다. 올해 개통되는 도로와 건설되는 도로들을 찾아본다.

▲ 대구 시내도로

대구시내 칠곡, 대곡, 성서 등 부도심지역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상습 병목구간을 완전 해소하는 도로들이 올해 안에 마무리된다. 아울러 고속도로 및 종합유통단지 조성에 따른 유발교통을 원활히 하기위한 연계도로도 연내 완공된다.

△북구 칠곡 읍내동 경북도 농촌진흥원에서 서변동 사이 5천9백33m 길이의 왕복 10차로 도로는 현재 92%의 공사진도를 보이고 있으며 △달서구 상인 택지지구에서 유천교 사이 연장3천2백20m 도로, △달서구 성서지구에서 용산지구 사이 6차로 지하차도 역시 마무리 단계에 있어 주거인구가 밀집된 각 택지개발지구의 교통에 숨통이 트이게 된다.

△구마고속도로 서대구 IC와 신천대로 팔달지하차도를 연결하는 폭 10.5m 구간과 △동구효목네거리에서 용계삼거리 사이 폭 18.5m 구간이 각각 폭50m 10차로 도로로 확장돼 서대구 IC및 동대구 IC 진출입하는 상습 병목구간이 사라질 전망.

또 △북구 산격동 동북로에서 서변동 동서변 택지지구 사이 연장 3천1백71m 구간과 △수성구 상동교에서 북구 무태교까지 연장 8천9백25m 구간의 개통으로 종합유통단지 조성에 따른 교통을 분담하게 된다.

▲고속도로

주요 수출입 지역을 연결하는 새 고속도로의 건설과 확장으로 대구가 산업 및 물류 중심지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구 도동에서 영천, 포항을 연결하는 대구~포항간 고속도로(연장 68.4km)는 2002년 완공을목표로 지난달 30일 착공됐다. 또 경부고속도로 동대구 IC를 출발해 경산, 김해, 부산을 관통하는 대구~부산간 고속도로(연장 82km)도 2001년 완공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대구가 각 항만 및 공항과의 수출입 물량 수송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미 교통처리 용량의 한계에 도달한 구마고속도로의 경우 금호 분기점에서 옥포 분기점까지 15.6km 구간을 4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2002년까지 완료하게 되면 '우리나라 전체 물류를 방해하는 최악의 고속도로'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003년까지 전구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인 구미~대구~경주간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는 대구권 고속도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게 되며, 올림픽 고속도로 옥포 분기점~성산 IC 구간 확장으로 위천·구지·달성 산업단지 조성에 대비하게 된다.

또 구미~현풍간 62km 길이의 고속도로도 2001년까지 완공돼 구미·왜관 공단과 위천·구지·달성 공단의 산업 수송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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