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제직·염색 중심의 지역 섬유산업을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주력산업으로 키우기위해 대구 중심권에서 멀지않은 지역에 30만평 규모의 패션·어패럴(의류및 봉제제품) 밸리와섬유테크노파크를 조성키로 했다.
조성 지역은 대구 동구 봉무동 일대와 세천 지방공단 등이 검토되고있다.
그러나 패션·어패럴밸리가 저공해 산업이고 유통·물류기능도 뒷받침돼야 하는점등 때문에봉무동 일대가 가장 유력시되는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이 사업을 위해 내년 정부(산업자원부) 예산에서 5백억원의 국비를 지원해줄것을최근 요청했는데 올 하반기에 기본설계와 도시계획·환경영향평가등 행정 절차를 끝내고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 패션·어패럴 밸리의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가공단 지정도 추진할 방침이다.20만평 규모로 조성될 패션·어패럴 밸리는 원사·직물 수출에만 매달려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섬유산업에 고급 패션·어패럴제품의 생산체제를 접목, 고부가가치 산업화하려는것.
대구시는 이곳을 외국인 투자자유지역으로 지정, 국내 유명업체는 물론 해외의 세계적 어패럴 메이커도 유치해 부가가치가 높은 패션·어패럴 제품을 만들어 수출토록 할 계획이다.시는 또 패션·어패럴 밸리 옆에 10만평 규모의 섬유 테크노파크도 조성, 산·학·연이 연계해 섬유산업을 지원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패션·어패럴밸리가 동구 봉무동에 들어서면 인접한 북구 검단동의 대구종합유통단지와 물류단지에서 각각 판매및 집·배송 기능을 지원할수있고공항도 인접해있어 상당한 시장경쟁력을 갖추고 외국인투자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것이라 내다보고있다.
정원재 섬유공업과장은 "지역의 섬유산업은 원사및 직물생산과 염색 중심이어서 부가가치가상대적으로 낮다"며 "패션·어패럴 밸리가 조성되면 원사·직물에서부터 패션·어패럴제품생산까지 일관된 산업구조를 갖추게 돼 지역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지속적인 발전을기대할수있을것"이라 말했다. 〈許容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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