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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몰이 기선잡기에 맞바람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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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한나라당 등 여야 주요정당과 공천확정 출마예상자들이 앞다퉈 대규모 6·4 지방선거 필승대회를 준비하고 나서 세몰이와 기선잡기 싸움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 있다.각 정당들은 대규모 필승대회를 통해 바람을 일으키는 한편 상대편을 제압한다는 계획아래당력을 총동원할 태세. 지방선거와 직접 관련이 없는 지구당개편대회도 선거전에 모두 실시,바람을 일으키는데 활용키로 했다.

자민련은 14일 하루동안 오전에는 대구에서 이의익(李義翊)전의원을 대구시장 후보로,오후에는 경북 포항에서 이판석(李判石)전경북지사를 경북지사 후보로 뽑는 선출대회를 동시에 열어 자민련 바람 일으키기에 나선다.

자민련은 또 이보다 앞선 9일 박태준(朴泰俊)총재가 포항북지구당 위원장을 다시 맡는 개편대회를 열어 포항을 아성으로 삼아 지방선거를 직접 챙기겠다는 야심을 선포할 계획.이에 맞선 한나라당은 12일 포항에서 이의근(李義根)경북지사 필승결의대회를 열어 맞바람을 놓기로 했다.

대구 문희갑(文熹甲)시장 필승대회는 15일 가질 계획. 문시장뿐 아니라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공천자들까지 모두 나서 대규모 행사가 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또 경북중부 공략을 위해 박재홍(朴在鴻)전의원을 위원장으로 뽑는 경북 구미갑지구당 개편대회를 13일 열기로 했다.

자민련과 한나라당이 번갈아가며 대규모 대회를 열어 민심잡기에 앞다퉈 나선 것이다. 국민신당은 이미 지난 4일 대구 고려예식장에서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성환(兪成煥)최고위원을 대구시장 후보로 뽑아 일차 바람몰이를 시도했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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