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비군 이태현이 LG 증권 김영현을 꺾고 여수장사에 올랐다.
이태현은 5일 여수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수장사 결정전에서 김영현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지역장사타이틀을 땄다. 준결승에서 LG증권 김경수를 누르고 결승에 오른 이태현은 첫째판을 밀어치기로 내줘 불안한출발을 보였으나 둘째판을 밭다리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셋째판을 무승부로 마친후 넷째판을 잡채기로 따내 2대1로 앞선 상황에서 김영현이 기권해 꽃가마를 탔다. 이로써이태현은 통상 9번째 지역장사에 오르면서 김영현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2일 백두장사에올라 모래판 1인자의 면모를 과시한 김영현은 체력약화로 경기를 포기해 체력보강이 가장시급한 문제로 떠올랐다.
4일 벌어진 한라장사결정전에서는 동성 김종규가 팀동료 박재영을3대1로 제압, 처음으로 한라장사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준결승에서 지난대회 한라장사 모제욱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김종규는 첫째판을 안다리로 따내 앞서갔다. 둘째판은 뒤집기로 내주었으나 셋째, 넷째판을 밀어치기와 안다리로 이겨 99대 한라장사에 올랐다.
▲여수장사 순위
△장사: 상비군 이태현 △1품: LG증권 김영현 △2품: LG증권 김경수 △3품: 동성 염원준 △4품: 동성 정민혁 △5품: 상비군 김정필 △6품: 동성 이장원 △7품: 진로 김동욱
▲한라장사 순위
△장사: 동성 김종규 △1품:동성 박재영 △2품: 동성 모제욱 △3품: 상비군 송왕진 △4품: 현대 김형구 △5품: 진로 윤문기 △6품: LG증권 장준 △7품: 동성 장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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