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법인 주당 순자산가치 평균 19,399원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당 순자산가치는 평균 1만9천3백99원인 것으로 나타났다.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결산 상장법인 5백41개사(금융업제외)를 대상으로 지난 97사업연도의 주당 순자산가치를 조사한 결과 평균 1만9천3백99원으로 96년 2만94원보다 6백95원이 떨어졌다.

반면 해당기업들의 주가수준은 지난 97년 한 해동안의 주가평균이 2만3천43원으로 자산가치에 비해 높았으나 지난 4일 현재 1만2천8백68원까지 하락, 주가의 저평가가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주당 순자산가치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시장가치에서 부채를 뺀 금액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며 보유자산규모를 근거로 적정한 주가수준을 알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회사별로는 태광산업의 주당 순자산가치가 50만8천9백66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SK텔레콤 21만1천5백39원 △연합철강 18만2천9백19원 △BYC 15만4천8백57원 △고려제강 15만3천4백40원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