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기협 김총리에 지역경제 지원 건의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최창득)는 7일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과 지역 금융기관의 정상화 등을 요구하는 '대구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의서'를 김종필 국무총리 서리에게 보냈다.

대구경북지회는 건의서에서 "대구.경일 등 지역 2개 종금사의 인가취소에 이어 신협법이개정되면서 신협 대구시와 경북도연합회의 자금관리권이 상실돼 4천억원에 이르는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이 예상된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흑자도산을 방지하기 위한 장기저리의 신용대출자금을 긴급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대구경북지회는 이와 함께 △대구염색공단 열병합 발전소 증설 △섬유산업 구조개선을 위한특별법 제정 △지역 주택.건설업계의 경기부양 지원 △관급공사 발주때 지역 중소업체 레미콘 조달구매 △대구 중소기업제품 상설전시판매장 건립 지원 등을 건의했다.

대구경북지회는 오는14일 대구를 방문할 계획인 김총리서리측의 요청에 따라 건의서를 보냈다. 김총리서리는 이날 대구 성서공단과 염색공단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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