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방송(TBC)이 오는 14일 창사 3주년을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과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정보화·세계화를 준비해온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대구·경북 지역민을 소개한 '미래를 여는사람들'을 오는 10일 오후 7시5분부터 55분간 방송한다. 북한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방북한 옥수수박사 김순권 교수와 '칵테일 97'로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끌고 있는 '화이트미디어' 이상협 사장, 그리고 세계최초로 '오메가3 지방산' 생산기술을 수출한 우방과학과 여영근 경북대 교수팀 등이 소개된다.
세계 유수기업들의 경영노하우와 독특한 기업문화를 소개한 '21세기를 준비하는 기업들'은이미 지난달 27일부터 방영하기 시작, 오는 19일까지 미국 인텔, 독일 지멘스, 일본 NTT사등 세계 초일류기업 9개사를 조명한다.
공연·토크 등 풍성한 행사와 기획프로그램도 함께 한다. 14일 오후 7시5분 지역민방의 나아갈 길과 TBC FM 제작진의 하루를 소개한 '신록과 함께, TBC와 함께'를 내보낸다. 또 '향수' '귀천' 등으로 중년층의 사랑을 받는 가수 이동원의 공연실황을 16일 오후 11시부터1시간 동안 경북 청도 용암 파크랜드에서 중계하고, 17일 오후 11시55분에는 지난달 23일대구에서 열린 '조지 윈스턴 공연' 실황을 녹화방송한다.
이와함께 8일 오후 4, 7시 경북대 강당에서 엘리지의 여왕 '이미자 초청공연'을 갖고, 10일오전 8시5분에는 우방타워랜드에서 창사특집 '건강달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건강달리기 대회에서는 풍물놀이, 에어로빅 시범,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행사도 어우러진다.〈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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