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노선이 전면 개편된 지난 5일, 자가용 이용자를 제외한 대다수 시민들은 낯선 타향에 홀로 던져진 기분이었을 것이다.
나는 이번 대구시의 노선 개편에 대한 시의 책임있는 답변을 듣고 싶다.
첫째 버스 노선 하나를 바꾸는데도 이렇듯 많은 혼란이 빚어지는데, 이번 조치는 적당한 후속조치없이 무리하게 강행한 행정편의주의가 아닌가.
둘째 실제 대구시 공무원, 특히 고위 공무원중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되는가.
셋째 교통난 해소를 위해 만든 지하철이 되레 이번 교통불편을 야기한 것은 아닌가. 도대체지하철 이용자는 대구시내 대중교통 이용자의 몇 %나 되며 과연 소수를 위해 다수를 희생시키는 것이 합당한가.
넷째 이번 조치로 버스 운행거리도 줄었다고 생각한다. 이는 곧 IMF로 힘들어진 서민 가계부에 교통비만 더 부담시키는 것이 아닌가.
다섯째 이번 개편을 위해 서민들의 의사를 물어보았는가. 그렇다면 그 결과를 공개해주기바란다.
이번 조치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성의있는 답변을 바란다.정상원(대구시 평리6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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