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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사 평가 19개 은행 신용등급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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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가 11일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3개 국책은행을포함한 국내 19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낮췄다.

이에 따라 현재 방한 실사중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우리나라에 대한 신용등급 재조정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번 신용등급 재조정에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Ba1에서 Ba2로 1단계, 기업은행은 Ba1에서 Ba3로 2단계로 떨어졌다. 또 대구은행도 Ba1에서 Ba3로 역시 2단계가 하락했다.무디스는 이번 신용등급 하향조정의 이유로 3개 국책은행은 부실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으로재무상태가 악화됐으며 앞으로 개선가능성도 없을 뿐만 아니라 손실에 대한 정부의 보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를, 16개 시중은행은 정부의 광범위한 개입없이는 금융권의 구조조정 가능성이 낮고 은행별로 최종 처리방향이 아직도 불분명하다는 이유를 각각 제시했다.이와 관련 재경부 관계자는 "국책은행의 신용등급과 국가의 신용등급은 분리되고 있는 것이최근의 추세"라며 "산업은행의 신용등급이 내려갔다고 국가신용등급이 내려간다고 볼 수는없다"고 말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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