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체제 이후 기업의 신용위험도가 높아지면서 기관투자자들 사이에 채권투자시 보증의 유무보다 발행기관의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투자여부를 결정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동양, 한남 등 17개 투자신탁 및 투자신탁운용회사들은 12일 한국신용평가와 신탁재산 운용을 위한 회사채 등의 매입때 한신평이 평가한 신용등급을 적극 활용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투신사들은 각각 신탁재산 투자운용지침을 새로 만들어 채권의 유형별로 신용등급과 연계한 매입기준 및 한도를 설정했다.
한 예로 주은투신운용은 보증보험과 증권사가 보증한 보증채의 경우 60대 그룹계열사는BBB-급 이상, 기타 기업은 BBB급 이상만 매수하고 무보증채의 경우 A-급이상이어야 사들이기로 했다.
또한 매수기준에 적합한 채권중 A급 이상은 전결한도에 따라 발행사 자기자본의 30% 이내에서 매입하되 BBB급은 별도의 투자승인을 거쳐 자기자본의 15% 이내까지만투자하도록했다.
동양, 한남, 중앙투신과 대신, 동원, 서울, 교보, 동방페레그린, 신영, 신한, 한화, 한림, SK,조흥, 으뜸, 상은투신운용 등 16개사도 유사한 운용기준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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