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두 종류의 암치료제가 개발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국내에서도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 발견됐다.
연세대 생화학과 김두식·강인철 박사팀은 12일 토종 살모사의 독에서 빼낸 '살모신'이란단백질을 생쥐에 투여한 뒤 관찰한 결과, 암세포의 혈관이 자라는 것을 억제한다는 사실을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김박사팀은 혈액속의 혈소판 응집을 방해하는 이 단백질은 정상세포의 혈관생성을 전혀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암세포의 혈관생성만을 강력하게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김박사는 "꼬리에 암세포를 투여해 방치한 실험쥐는 폐가 검은색의 암종양으로 뒤덮인데 반해 살모신과 암세포를 함께 투여한 실험쥐의 경우 암세포 전이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말했다.
김박사는 이어 "살모신은 우리 연구팀이 혈전치료제로 사용키 위해 발견한 것이지만 동물실험을 통해 최근 미국의 포크먼 박사가 발견한 '앤지오스태틴'과 '엔도스태틴'과 비슷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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