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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경기침체·단속소홀 틈새노린 '극단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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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방선거와 경기침체 등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와 당국의 지도감독 소홀을 틈타 사행성 오락실이 버젓이 영업에 나서는가 하면 폐기물 무단투기, 불법건축물 난립, 환경오염행위등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포항시 남구 해도동과 상대동에는 최근 밤12시까지 영업하는 슬롯머신 형태의 성인오락실이10여개나 들어서 배팅액의 최고 1백배까지 시상하는 사행행위를 조장하고 있으나 당국은 실태파악조차 못하고 있다. 이들 업소에 드나들며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날린 피해자도 속출하고 있다.

또 포항시내 무도학원의 상당수가 대낮에 일부 주부들을 상대로 입장료를 받고 사실상 카바레 영업을 하는등 퇴폐영업이 극성이라는 것.

불법건축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올들어 남구청 25건·북구청 14건등 모두 39건의 불법건축물이 적발됐는데도 흥해·오천읍일대 등 읍면지역에는 불법건축물은 물론 불법 형질변경까지 성행하고 있다.

환경 오염도 급증하고 있다. 공단내 모업체 관계자는 "기업이 한푼이라도 아껴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원가 절감을 빌미로 한밤에 폐수 무단방출과 집진기 가동중단등이 많다"고 말했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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