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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이대진 10타자 연속 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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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에이스 이대진(24)이 연속타자 탈삼진부문에서 세계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대진은 14일 인천구장에서 벌어진 98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10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아웃시켜 지난 95년 선동열(주니치)이 수립했던 종전기록(9연속 삼진)을 3년만에 경신,국내프로야구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했다.

이날 기록은 미국프로야구에서 지난 70년 톰 시버(뉴욕 메츠)가 세웠던 메이저리그 기록과타이기록이다. 일본에서는 57년 가지모토(한큐), 58년 도바시(도에이)가 9타자 연속삼진 기록을 작성한 것이 최고.

또한 선동열이 보유했던 국내 기록은 2경기에 걸쳐 수립된 기록이고 한 경기에서 연속타자삼진기록은 지난 해 권명철(OB)이 세운 7개에 불과, 이대진은 국내 야구기록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이대진은 이날 16일간의 공백에도 아랑곳 없이 최고시속 1백49㎞의 빠른 직구와 날카로운커브, 슬라이더로 현대타자를 압도했다.

1회 첫 타자 전준호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2사 3루에서 타석에 나선 현대의 4번 스코트쿨바를 삼진아웃시킨 뒤 4회말 다시 쿨바 타석까지 10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한편 국내 아마야구에서는 지난 92년 고려대 4학년에 재학중이던 이상훈이 대학야구 춘계리그에서 성균관대를 상대로 14타자를 연속 삼진아웃시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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