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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영화 미국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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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폐막된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의 영예인 구로자와 아키라상과 관객이 뽑은최고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평가를 받은 임권택 감독의 작품들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박물관 트러스티 강당에서 다시 한 차례씩 상영된다.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아시아 박물관과 공동으로 임 감독의 대표작 상영회를 열어 이번영화제에서 큰 관심을 끌었던 '티켓'(29일), '만다라'·'씨받이'·'태백산맥'(30일), '서편제'(31일)를 상영한다.

구로자와상 수상작인 '서편제'는 한국영화를 처음 접하는 미국 언론으로부터도 "서정적인영상을 통해 토속적 정서를 그려낸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씨받이'는 관객설문조사에서 최고 인기작으로 뽑혔다.

올해로 41번째를 맞아 사상 최대규모인 7만8천명이 참가한 이번 영화제에서 임감독의 작품은 45개국이 출품한 1백71편중에서 특별히 따뜻한 관심의 대상이 됐으며 지난 3일 시내 가부키 극장에서 열린 구로자와상 시상식에서 윌리 브라운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이날을 '임권택의 날'로 선포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열린 '씨받이' 시사회에는 7백여명의 관객이 참석해 초만원을 이루었으며 시상식에서 임권택감독과 강수연씨는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 샌프란시스코 익재미너 등 현지 신문들은 임감독의 작품세계를 자세히 소개했으며 12일자 익재미너지는 파란만장한 임감독의 생애가 한국의 성공과 비극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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