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인도네시아 '민족각성의 날'을 맞아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질 것에 대비,항공기 8편으로 2천7백여명을 수송하는 등 교민들의 안전한 귀국을 지원하기로 했다.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어제 5대, 오늘 새벽 3대의 항공기를 인도네시아에 투입, 귀국을희망하는 교민들을 오늘중 수송할 계획"이라며 "이들이 모두 귀국하게 되면 지난 휴일 이후인도네시아를 탈출한 교민은 4천6백명으로 늘어나게 된다"고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교민들을 위해 싱가포르와 자카르타를 오가는 셔틀민항기 투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90인승 C130 군용기도 대기시켜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외교통상부는 인도네시아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단원 30명중10명은 교민대피 지원을 위해 현지에 남겨두고, 나머지 인원은 귀국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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